[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폴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8000만 파운드(약 266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끝이 무섭다. 3년 전 자신들이 데려올 때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선수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을 원하는 포그바에 대한 입장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이적료로 무려 1억8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이 거액을 주고 데려가려면 데려가고, 아니면 말라는 스탠스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개막 전부터 공개적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원활하게 일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포그바의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 그런데 맨유는 포그바의 몸값을 높이면 높였지, 내릴 생각이 없다.
맨유는 3년 전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를 데리고 올 때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당시 너무 많은 이적료 액수로 논란이 일었는데, 결국 맨유가 이렇게 많은 금액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던 건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의 언론 플레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맨유는 당초 1억5000만 파운드로 책정했던 이적료를 최근 1억8000만 파운드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3년 전 지불한 금액의 두 배다. 당시 라이올라에 끌려다녔던 아픔을 다시 맛보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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