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불후의명곡' 김준현이 탁월한 노래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개그 스타의 화려한 변신'을 주제로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 실력을 뽐냈다.
김준현은 이날 무대를 위해 '불후의 명곡' 우승자 출신 가수 김용준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김준현은 "내가 '2019년 슈퍼루키'가 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준현은 가수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했다. 잔잔한 멜로디 속에 깔리는 매력적인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폭풍 성량과 안정적인 음정 처리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하모니카 연주를 준비해 감동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김준현은 408표를 얻으며 399표를 기록한 문세윤을 꺾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00표를 넘긴 출연자는 김준현이 유일했다.
김준현은 대기실에서 동료 개그맨들과 환상의 입담을 자랑했다. 문세윤에게 눈물을 닦으라며 빵을 건네 '눈물 젖은 빵'을 연출하는가 하면, 이봉원의 노래에 대해 '목욕탕에서 스킨 바를 때 나는 남자냄새'라는 차진 비유와 제스처까지 취해 좌중을 웃겼다.
김준현은 무대를 앞두고 "흔치 않은 기회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진짜 감정을 담아 부르고 싶다"며 "개그맨 김준현으로서 평소에는 웃음을 드렸다면 오늘은 진하고 깊은 감동을 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김준현은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예능감 뿐 아니라 먹방부터 음악성까지 빠지는 곳 없이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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