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럽 매체들이 연일 '레알마드리드 일본 축구신동' 구보 다케후사(18)를 대서특필하고 있다.
14일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AS는 '구보마니아(KUBO MANIA)'라는 제하에 구보의 훈련장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구보는 지난 6월 178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2군인 카스티야에 입단했지만, 프리시즌 1군 선수들의 몬트리올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과 현지 미디어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AS를 인용해 '구보가 훈련장에서 코칭스태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AS는 '구보가 새시즌 레알마드리드 1군 오피셜 사진에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레알마드리드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는 한번 나올까말까한 세기의 재능, 구보를 놓친 것에 대해 낙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아홉 살 때부터 열세 살 때까지인 2011~2015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했고, 이후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유스 이적 금지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금지 징계를 받으면서 2015년 일본으로 돌아오게 됐다. 징계 후 바르셀로나가 1군 합류가 유력했던 구보를 다시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호안 빌라(사비와 푸욜의 축구스승)에서 펩 세구라로 담당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구보는 잊혀졌다. 바르샤 유스인 구보가 라이벌팀 레알 유니폼을 입으면서 언론의 관심을 더욱 급증하고 있다. 구보는 올시즌 J리그 FC도쿄에서 13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일본 언론과 팬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구보! 스페인 신문 1면 장식, 일본선수가 스페인 신문 1면을 장식했다'고 보도하며 새시즌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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