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를 개최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해외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3월 문화개방을 발표한 뒤 사회 문화 부문 규제를 완화하며 활발한 문화교류에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오고 있을 뿐 아니라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에레스 인터내셔널 트레이드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1040 남녀 1861명을 대상으로 한 한류스타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아랍권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도 방탄소년단의 자국 공연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이번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은 K-POP의 역사를 새로 썼을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의미가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리야드 등 전세계 9개 도시에서 17회 스타디움 공연을 기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공연을 마지막으로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과 7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4회 공연을 개최하고 21만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들은 '낫 투데이(Not Today)' '쩔어'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3일 발매한 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를 연일 강타한 싱글 10집 '라이츠/보이 위더 러브(Lights/ Boy With Luv)' 수록곡 '보이 위드 러브' 일본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앨범부터 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까지 응원해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에게 감사 드린다. 아미와 함께하는 시간이 우리에겐 최고의 순간이다. 우리의 공연을 함께 즐겨준 여러분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함께한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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