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이 주연을 맡았던 '조선생존기'가 배우 교체에도 불구하고 4회 축소를 결정, 조기종영한다.
16일 TV CHOSUN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본래 20회 방송이 예정됐던 '조선생존기'가 4회 축소돼 16회로 종영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생존기'는 원톱 주연이었던 강지환이 구속되자 촬영 스케줄을 전부 취소했다. 이후 서지석이 대체 배우로 캐스팅되고 준비 기간에 거쳐 20일 촬영을 재개, 27일부터 정상방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드라마에 대한 관심보다 강지환의 성폭행 및 추행에 대한 이슈가 더욱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 결국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 됐고 12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강지환은 함께 일하는 외주 스태프인 A씨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던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소속사이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며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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