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주연을 맡았던 '조선생존기'가 배우 교체에도 불구하고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16일 TV CHOSUN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본래 20회 방송이 예정됐던 '조선생존기'가 4회 축소돼 16회로 종영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생존기'는 주인공 '한정록' 역으로 출연 중이던 강지환이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결국 '조선생존기' 측은 진행 중이던 녹화를 중단했고, 11일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15일 '조선생존기' 측은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 됐고 12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강지환은 함께 일하는 외주 스태프인 A씨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던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결국 강지환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졌다"며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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