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37)가 8일 만에 4번 타순으로 복귀한다.
이대호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순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부터 5경기 동안 6번 타순으로 자리를 옮긴 뒤 8일 만에 복귀다.
이대호가 6번 타순으로 전환된 건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였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대호의 6번 배치는 부진을 편안하게 해주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8일 만에 다시 4번으로 복귀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양 감독은 "뾰족한 대체자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대호가 6번으로 내려가 있는 동안 4번 타순에는 전준우와 제이콥 윌슨이 각각 세 경기와 두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4번 타자가 주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준우는 3경기에서 2안타밖에 생산해내지 못했다. 윌슨은 2경기에서 1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이날 선발라인업은 1번 민병헌(중견수)-2번 조홍석(우익수)-3번 전준우(좌익수)-4번 이대호(지명)-5번 윌슨(3루수)-6번 오윤석(1루수)-7번 강로한(2루수)-8번 안중열(포수)-9번 신본기(유격수)로 구성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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