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올해 K리그 총 유료 관중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1부)에 약 186만명, K리그2(2부)에 약 47만명의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 대로라면 올해 K리그는 총 233만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할 수 있다.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관중 유치 흐름은 최근 몇년간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K리그 1부(12팀)와 2부(10팀)가 전부 유료 관중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21라운드까지 진행한 K리그1의 평균 관중은 8176명으로 지난해(5348명) 보다 동기간 대비 52.8% 증가했다. 또 1부 총 관중이 벌써 100만명을 돌파했다. 3월 개막 이후 7월까지 5개월째 작년 대비해 50% 이상 늘어난 추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따라서 남은 8~11월까지 4개월 동안 관중흥행 추세는 떨어질 변수 보다 증가할 변수가 더 많다"고 말한다. 프로연맹은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K리그 1부에 약 186만명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추산했다. 처음으로 유료 관중 만으로 집계를 시작한 작년 1부 관중(약 124만명) 보다 약 60만명 정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K리그2(2부)도 경기당 평균 관중이 2640명으로 작년(1585명) 동기간 대비 66.6% 증가했다. 이 추세 대로라면 올해 2부 총 관중은 약 47만명이 될 전망이다. 작년 2부 총 관중은 31만명이었다. 따라서 올해 1부와 2부 예상 관중을 합칠 경우 약 233만명으로 다시 2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게 된다.
K리그가 마지막으로 200만 관중을 찍은 건 2016년이다. 당시 1~2부 총 관중이 약 214만명(유료+무료)이었다. 올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유료 관중 200만 시대를 열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가 다시 200만 관중 시대를 연다는 건 좀 다른 의미가 있다. 2018년부터 유료 관중 만을 공개하고 있다. 그 이전 관중은 부끄럽지만 무료 관중까지 포함된 수치다. 지금의 유료 관중 수치는 거품과 허수를 뺀 진정한 숫자라 의미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현재 K리그 1부 12팀 중 제주 유나이티드를 뺀 11팀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관중이 전부 증가했다. 또 FC서울(1만7193명) 전북 현대(1만4445명) 울산 현대(1만544명) 대구(1만455명) 수원삼성(1만403명)까지 5팀이 평균 관중 1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21라운드까지 5개팀이 평균 관중 1만명을 유지했던 해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후반기에는 전북 울산 서울의 우승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 또 상위 스플릿 경쟁과 강등권 경쟁까지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 흥미 요소가 더 많다"고 말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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