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돌입 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호투와 장타력이 살아난 이대호와 손아섭의 맹타로 6대3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7일 경기 패배로 전반기 최하위를 마크했지만, 이날 승리로 전반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하게 됐다.
마운드에선 레일리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7월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초반은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롯데가 먼저 앞서갔다. 1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마 KIA도 곧바로 추격했다. 1회 말 2사 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이어 2회 말 동점에 성공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유재신의 도루로 2사 2루로 바뀐 상황에서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롯데는 3회 초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윌슨의 좌전안타와 이대호의 좌전 2루타가 생산됐다. 이대호는 11년 연속 100안타. KBO리그 역대 7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로 윌슨이 득점했고, 계속된 무사 1, 3루 상황에선 오윤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이대호가 개인통산 800득점을 성공시켰다.
흐름은 롯데가 달아나면 KIA가 뒤쫓는 형국이 됐다. IA는 3회 말 또 다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일리의 폭투로 3루 주자 터커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유재신이 3루수 땅볼, 이창진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1점차로 쫓긴 롯데는 4회 초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조홍석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선 윌슨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는 7회부터 박시영을 비롯해 고효준 손승락 박진형을 올려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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