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길거리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정병국은 19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이동했다. 정병국은 올해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정병국은 "전자랜드 팬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병국은 2개월 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측은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병국은 지난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같은 죄명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 법원 형사5단독 이승연 판사는 정병국에게 벌금형 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년간 취업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
정병국은 전날 언론 보도로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팀 전자랜드를 통해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역은퇴 의사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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