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방식이 다시 전면 드래프트제로 회귀한다.
KBO 이사회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신인 드래프트 방식을 2022년부터 전면 드래프트제로 개정하기로 했다. 2023년 신인들부터 개정된 규정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다. KBO리그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간 전면 드래프트제를 시행했으나, 아마야구 지원 문제 등으로 인해 1차 드래프트제로 개정한 바 있다. 9년 만에 다시 제도가 부활하게 됐다.
개정된 규정은 하위팀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0년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 전년도 성적 8~10위 구단에서 나머지 7개 구단의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갖게 된다. 8~10위 팀은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하거나 10위부터 역순으로 전체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이 가능하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3개 구단은 2020년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 서울, 제주 지역 동일 학교에서 중복해 1차 지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KBO는 드래프트 방식 변경과 함께 각 지역별 아마추어 야구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에 발표하기로 하였다.
한편, KBO는 8월 한달 간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일요일과 공휴일 야간 경기 후 다음 날 팬 부담을 줄이고 관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경기 시간 조정은 이미 예매가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홈경기서 시행되며, 오는 8월 4일 일요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창원=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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