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리치가 경남 이적 첫 경기에서 전반 1분만에 '원샷원킬' 존재감을 증명했지만 끝내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11위 경남은 18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경남FC는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19 하나원큐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제리치는 7월 강원FC를 떠나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경남이 리그 최강 외국인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제리치 영입에 성공했다. 제리치는 전반 1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준범의 세컨드볼 크로스을 고공 헤더로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 이적 첫 경기 1분만에 골맛을 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반 14분 남준재의 도움을 받은 마그노의 왼발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고, 전반 43분 윤일록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윤일록은 10일 서울전 해트트릭 이후 포항, 경남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경남이 4개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제주가 6개의 슈팅, 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제주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경남이 강한 공세로 맞섰다. 후반 23분 경남의 절실한 동점골이 터졌다. 김준범의 도움을 이어받은 룩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9분 경남에 악재가 닥쳤다. 남준재를 향해 깊은 태클을 가한 김종필이 레드카드를 받아들었다. 10대11 수적 열세속에 후반 32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룩마저 교체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양팀은 2대2로 비기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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