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원FC의 '병수볼'이 우승후보 울산현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2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전반을 끝마친 현재, 강원이 1-0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내용면에서 홈팀 울산을 압도했다.
강원은 김병수 감독이 추구하는 패스 축구를 통해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전반 시작 이후 15분까지 점유율이 강원 74%, 울산 26%였다.
전반 37분 울산 공격수 주민규의 슈팅은 울산의 이날 경기 첫 슈팅이었다. 그 전까지 강원은 9개의 슈팅을 날렸고, 그중 6개가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5분 정조국의 발리슛을 시작으로 7분과 9분 각각 김지현과 정조국이 골문을 두드렸다.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찬 정조국의 슈팅은 오승훈이 가까스로 쳐냈다.
16분 결국 골망을 갈랐다. 좌측 스로인 상황에서 이현식이 왼발로 강하게 올려준 공을 김지현이 논스톱 헤더로 득점했다. 김지현의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
울산은 36분 이상헌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 할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울산 홈 서포터즈는 전반 막판 "정신차려, 울산!"을 외쳤다.
한편, 강원은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으로 4위를 달린다. 이날 승리시 3위 FC 서울(승점 42점)과 승점차를 5점으로 줄일 수 있다.
울산은 13승 5무 2패 승점 44점으로, 두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전북 현대(승점 48점)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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