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은 없을 것임을 선언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이 새 팀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구단과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에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당초, 기회를 얻기 위한 임대 이적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강인쪽에서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폭풍이 일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8000만유로이지만, U-20 월드컵 후 네덜란드 아약스 등 명문 팀들이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강인의 폭탄 선언에 발렌시아는 수뇌부 회동을 하는 등 다급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마르셀리노 감독은 프리시즌에 참가 중인 이강인에게 첫 경기 선발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일단, 구단은 원론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이적 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만을 확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발렌시아가 훗날 다른 팀에 보상을 하며 이강인을 다시 데려오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하며, 이강인의 완전 이적은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임대 이적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강인이 다음 시즌 출전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임대 이적이 최선인 상황이 되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 잔류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스타일과 발렌시아의 두터운 선수층을 감안할 때 이강인이 확실한 기회를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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