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핵심 멤버였던 강원FC 수비수 이재익(20)이 해외 무대로 나간다. 카타르 알 라이얀SC 이적이 확정 발표됐다.
강원 구단은 24일 오전 "이재익이 알 라이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 라이얀이 바이아웃(특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 가능)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 구단이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수비 전력 보강을 원했던 알 라이얀이 이재익의 U-20 월드컵 활약상을 눈 여겨 보고, 지난 주 강원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이재익은 주말에 알 라이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최종 통과해 계약하게 됐다.
이재익은 이번 이적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강원FC에서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고 죄송하지만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자 중동행을 결심했다"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멀리서도 강원FC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이재익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 시즌 8경기를 소화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9 시즌은 3경기에 나서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고, 이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강원FC는 "스무 살 어린 나이로 데뷔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였다. 이재익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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