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가오는 시즌은 조르지뉴(27·첼시)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3년, 첼시에서 1년간 함께 호흡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60)이 지난달 유벤투스로 떠났다. 팬 사이에서 '양아들'설까지 돌았을 정도로 '사리볼' 맞춤형 미드필더로 알려진 만큼 '홀로서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돈다.
하지만 사리 감독보다 19세 어린 프랭크 램파드(41)를 새 감독으로 맞게 된 조르지뉴는 "새로운 팀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리는 감독이었지, 친구가 아니었다. 4년간 함께 했지만, 이제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 내 인생에 있어 새로운 페이지, 새로운 챕터를 열어야 할 때다.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하고, 다가올 나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태생으로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 중인 조르지뉴는 전혀 다른 전술에도 적응해야 한다. 사리 전 감독은 4-3-3 전술하에 세 명의 미드필더를 뒀다. 빌드업과 아기자기한 패스플레이가 전술 핵심이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시절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대로 조금 더 직선적인 축구를 펼칠 조짐이다. 프리시즌 투어 기간 중 4-2-3-1 전술을 자주 사용한다. 미드필더는 두 명이다.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와 함께 이 두 자리에서 활약해야 한다.
조르지뉴는 "이 포메이션은 내게 새롭다. 지난시즌 우리는 세 명의 미드필더를 사용했다. 이제 두 명이다. 더 열심히, 많이 뛰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자유롭게 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적응을 위해선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 캐릭터대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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