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비 시몬스(16)는 가장 최근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유망주다.
네덜란드 태생으로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마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던 그는 23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가 19세팀 월반 그 이상의 확신을 주지 못한 상황에서 파리가 재빠르게 낚아챘다. 2022년 6월까지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노 라이올라가 이 계약을 주도했다.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맨유) 마타이스 데 리트(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 등을 고객으로 둔 슈퍼에이전트다.
사비의 사례처럼 최근 바르셀로나가 자체 육성한 선수들을 붙잡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마테우 모레이와 세르히오 고메스는 나란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에릭 가르시아와 아드리안 바르나베는 맨시티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뛸 날을 기다리기보단 다른 리그의 빅클럽에 입단해 1군 데뷔를 앞당기려 한다.
자본 논리도 작용한다. 맨시티는 라마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힌 가르시아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입장에선 아카데미 연봉이 아닌, 프로 연봉을 만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7~8세때부터 공들여 키운 선수를 떠나보내는 것 자체가 크나큰 손실이다. 키워서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선수에겐 은인, 구단엔 악몽인 라이올라와 같은 에이전트를 둔 사비와 같은 선수를 붙잡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특정 아카데미 선수에게만 더 높은 조건의 계약을 맺을 순 없는 노릇이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심을 강요할 수도 없다.
'전설' 요한 크루이프 전 감독이 고안한 정책인 라마시아 출신으로는 메시, 펩 과르디올라,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빅토 발데스, 페드로, 호르디 알바 등이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승우와 백승호도 이곳에서 축구를 익혔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 1군에서 주전으로 뛰는 라마시아 출신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부어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네 주변 몇 명이 죽어 나갔는데.." 정선희, 故안재환 사별 아픔 후 악플까지 '고통' -
[공식] '연세대 출신' 김세연 아나, 결혼 1년 만 득남 "갑자기 태어나, 한달 빨리 출산"(전문) -
'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만 가수 복귀하나…새벽 2시 작업 근황 포착 -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해 시도..檢, 20대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
“돈 못 받았다”..조기 폐막 ‘여명의 눈동자’ 배우들 공동 대응 나선다 -
[공식] 김세정, 10년 몸담은 젤리피쉬 떠났다..아이오아이 정채연 따라 BH엔터行 굳히나 -
정태우, ♥승무원 출신 아내 얼마나 예쁘면.."스킨십 못해 서럽게 울어"(동치미) -
'42세 미혼' 이호철, 전 재산 주식 투자했다가 -60%..."월세살이 중"
- 1.韓축구 대박 소식! 이강인, 그리즈만 7번 물려받는다...HERE WE GO '그리즈만, 올랜도행 확정'→ATM, 이적료 516억원 쏜다
- 2.역대 최악 성적인데…이 가격에 샀다고? '오타니 실착' WBC 유니폼 경매, 최종 낙찰가는
- 3.강습 타구에 어깨 직격! 하필 던지는 팔에… LG 김진성, 아웃 하나 못잡고 교체 → 41세 노장인데 괜찮을까 [잠실체크]
- 4.[속보]충격! 하루에 둘이 골절이라니… 박진우 쇄골골절→시즌아웃, 이성규 안면골절, 끊이지 않는 부상 악몽,
- 5.'전체1픽' 박준현 4실점 난타 → 7회에만 16점 났다! 빅이닝 주고받은 잠실 불꽃놀이…'안치홍 4타점' 꼴찌 키움, '챔피언' LG 잡았다 [잠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