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리그 통산 9번째 1400탈삼진을 기록하며 12승을 따낸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동료들의 활약에 공을 돌렸다.
김광현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5개. 전반기 20경기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2.66이었던 김광현은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피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호수비의 도움을 받으면서 실점을 최소화 했다. 이날 SK가 8대6으로 이기면서 김광현은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날씨가 습해 다소 힘들었는데 좋은 모습으로 팀이 이기는 것을 팬들께 보여드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야수들이 타석 뿐만 아니라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많이 도와줬다"며 "특히 (노)수광이가 승부처에서 좋은 수비를 연달아 보여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1400탈삼진을 의식하진 않았다. 앞으로도 삼진 갯수보다는 투구수를 줄여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적은데, 안방에서도 더 많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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