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제부터 안 뛰기로 이미 결정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사과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3대3 무승부.
문제가 있었다. 유벤투스는 예정보다 두 시간 가량 늦게 한국땅을 밟았다. 오후 4시로 예정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 사인회는 취소됐다. 지안루이지 부폰 등이 대신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오후 6시25분 숙소에서 출발한 선수단은 킥오프 시각을 맞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8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그보다 57분 늦게 시작했다.
경기 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뛸 예정이었다. 하지만 컨디션, 특히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얘기를 해보고 '안 뛰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팀 미팅 때 고민을 했다. 지난 1주일 동안 힘들었다. 싱가포르에서 습도가 높았고, 인터밀란전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에 훈련하고, 오후에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했다. 중국에서 입국심사 할 때까지 12시간이 걸렸다. 오후에 다시 한 번 컨디션 확인했다. 안 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제외했다. 팬 미팅 관련해서는 몰랐다. 어제부터 안 뛰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리 감독과의 일문일답.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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