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캠핑클럽' 이효리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캠핑 2일 차,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활동 중 밥 안준다고 깽판 쳤던 사건, 핑클에서 솔로, 배우로 나섰던 일화들을 떠올렸다.
과거 한 끼도 못 먹는 상황에서 화를 냈다는 이효리. 함께 이야기를 했지만 늘 화를 내는 것은 이효리와 옥주현의 몫이었다. 이효리는 "옛날에는 좀 얄밉게 생각될 때도 있었다"며 "'뒤에는 같이 이야기 해놓고 앞에서는 왜 말 안하지?'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진은 "우리가 항상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 세"라며 웃었다.
사회 생활에서도 나뉘는 공격형과 수비형 인간들. 그러나 다르기에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효리는 "죽고 못 사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이해 못 할 부분이 있었던 건 아니다"고 떠올렸다.
성유리와 이진은 핑클 활동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러나 편견 어린 시선에 힘든 시간을 보냈고, 홀로 이겨냈다. 그때 이효리는 핑클 이효리에서 솔로 이효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이효리는 "당시 하고 싶은 음악을 해서 너무 신났다"고 털어놨다. 핑클 때보다 자유로웠던 솔로 활동에 이효리는 멤버들도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미안함에 눈물이 터져나왔다. 동생들이 힘들거라 생각해 이끌어 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동생들은 "우리도 각자 살기 바빴다. 언니 생각 안 했다"고 위로했다.
과거 나누지 못했던 속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 하며 서로에 한 층 가까워진 핑클의 이 같은 모습은 시청률이 또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캠핑클럽'은 4.712%(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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