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도전한다.
부산시는 29일 2023 여자월드컵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 참여 의향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자월드컵이라는 큰 행사가 1개 도시에서 열리는 것이 아닌 데다 한일월드컵 개최도시인 부산의 축구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는 5만3769석 규모 아시아드 주경기장, 구덕운동장, 기장 월드컵빌리지 등 축구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지난 6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뜨거운 축구열기속에 15년만의 호주와의 A매치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자신감 있게 유치 신청에 나섰다.
현재 부산을 비롯 제주, 대구, 광주, 경기(고양·용인시) 등도 여자월드컵 유치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유치 신청 도시 중 6곳을 선정해 10월 FIFA에 제출할 계획이다. 2023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여자월드컵은 내년 3월 개최국이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월 남북 공동개최를 염두에 두고 FIFA에 여자월드컵 유치를 신청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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