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어렵게 5회를 넘기고 승리 요건을 지켜냈다.
린드블럼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15승을 쌓은 린드블럼은 후반기 첫 등판이 경기 도중 우천 노게임이 되면서 다시 등판일이 밀렸고, 이날 NC를 상대로 나섰다.
초반부터 빠르게 NC 타자들을 공략했다. 1회말 박민우-노진혁-제이크 스몰린스키를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고, 2회에는 1아웃에 모창민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후 모창민의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3회에도 김찬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1사 1루가 됐지만, 다음 타자 2명을 범타로 돌려세운 린드블럼은 4회 2사 1루에서도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이어가던 린드블럼은 5회에 급작스럽게 흔들렸다. 두산이 3-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1아웃 이후 김태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3루까지 내보냈고, 김찬형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실책으로 빠트리면서 3루주자가 득점했다.
이후 린드블럼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찬형의 2루 도루 저지에 실패하면서 주자 1사 2루 위기가 이어졌고,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박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또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가 3루까지 갔다. 2사 1,3루 위기를 맞은 린드블럼은 어렵게 노진혁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5회에만 32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가 96개로 급격히 불어났다. 결국 두산은 6회를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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