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부상이 커리어 성장의 장벽으로 나타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권창훈(25)이 경기 중 부상을 입어 개막전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권창훈의 부상 소식은 독일 언론에 의해 알려졌다. 축구 전문지 키커는 31일(한국시각) "권창훈이 평가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앞으로 3~4주 정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창훈의 부상은 지난 27일 발생했다. 이날 권창훈은 오스트리아 슈룬스 훈련캠프에서 치른 터키 카이세리스포르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41분경 종아리 통증이 생겨 교체됐다.
그런데 이때 생긴 통증이 큰 부상의 신호였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것이었다. 결국 권창훈은 다시 재활에 매진해야 할 처지다. 권창훈은 부상과 악연이 깊다. 지난해 5월에는 프랑스 디종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바람에 무려 7개월에 달하는 재활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간신히 몸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지난 5월말에 또 다쳤다. 이번에는 공중볼 다툼을 하다가 경추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권창훈은 이후 디종을 떠나 프라이브루크로 이적했고, 부상을 조심하며 개막전 준비를 착실히 하던 터였다. 하지만 또 부상이 그의 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지독한 불운이 아닐 수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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