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유격수 심우준이 톱타자로 나선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우타자를 대거 기용한 라인업을 짰다.
이날 한화 선발은 임준섭으로 왼손 투수다. 이에 KT는 3번 조용호를 뺀 나머지 8명이 우타자로 나선다.
톱타자로 심우준을 썼다. 전날 1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한 왼손타자 김진국은 왼손 투수에겐 약한 면이 있어 선발에서 제외.
심우준은 전날 결정적인 3루타로 결승 득점을 했고, 6회초엔 실점을 막는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주로 9번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왼손 투수에 대비해 1번으로 나서게 됐다.
유한준이 빠진 4번엔 윤석민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전날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던 문상철은 7번-1루수로 출전하고, 3루수 자리에 강민국이 9번타자로 들어갔다.
KT 이강철 감독은 "내일도 한화가 채드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주말 키움전에도 왼손 투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민혁이 빠진 상황이라 심우준이 왼손 선발이 나올 때 1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LG전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중지를 다친 김민혁은 2주간 깁스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선 그보다는 빨리 될 것 같다고는 하지만 엔트리에서 빼서 확실히 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같다"며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28일 LG전서 투구에 왼손을 맞았던 유한준도 주중 한화전엔 쉰다. 이후 경과를 보고 주말 키움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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