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리시즌이었다. 골은 없었지만 욕심은 부리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정규 시즌이었다. 그래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은 야속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전 66분이었다.
토트넘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아우디컵 준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66분간 뛰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섰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큰 무리는 하지 않았다. 볼 연계 그리고 뒷공간 돌파에 무게 중심을 뒀다. 날카로운 쇄도도 몇 차례 보였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에서 군더더기를 빼는 모습이었다. 프리시즌에서 조금씩 경기 감각을 올리고 동시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4분이 아쉬웠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루카 모드리치를 앞에 두고 드리블로 제쳐냈다. 그리고 중앙으로 파고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 존이었다. 손흥민의 슈팅은 레알 마드리드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다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나바스 골키퍼는 몸을 날려서 볼을 쳐냈다. 신들린 선방이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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