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돌아오는 체코뮤지컬 '드라큘라'가 1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887년 발표된 브람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인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섬세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는 1998년 초연 이후 2000년, 2006년 공연된 바 있다. 오는 10월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사랑과 분노를 함께 표현하는 비운의 로맨티스트 '드라큘라' 역은 1998년 초연 당시 이 역할로 뮤지컬에 데뷔했던 신성우를 비롯해 섬세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선의 임태경, 자타공인 명품 배우 엄기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다른 배우들이 추가로 캐스팅될 예정이다.
드라큘라의 아내로 따뜻한 인품을 지닌 '아드리아나' 역은 맑고 아름다운 음색의 권민제(선우),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사해온 김금나가 낙점되었다. 드라큘라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팔색조 매력의 '로레인' 역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냐, 몰입도 넘치는 디테일한 연기의 최우리,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황한나가 나선다.
드라큘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 헬싱' 역은 풍부한 성량과 무대 경험을 지닌 김법래, 집중력 넘치는 연기파 이건명, 카리스마 넘치는 문종원이 캐스팅되었다. 드라큘라의 심복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은 최성원, 조지훈이 맡았다.
뮤지컬 '메피스토',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의 노우성이 연출을 맡았고, '에드거 앨런 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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