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세정과 연우진이 띠동갑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김민주 극본, 이정미 최상열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미 PD,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이 참석했다.
김세정은 연우진과의 띠동갑 케미에 대해 "저는 오히려 애늙은이 같다는 말을 듣는데 선배님들과 대화하거나 연기할 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이 오히려 동안이고 젊으시다. 그래서 전혀 그런 것들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그런 나이 차이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는데 그 덕분에 더 위안이 되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연우진은 "저는 세정 씨도 그렇고 사실 나이 차이가 나는 여배우들과 작업을 좀 해왔던 거 같다. 그때마다 느낀 부분들이 있는데 작품과 연기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알게 되겠지, 고민이 잊혀지고 경지에 오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만큼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잃는 것들이 더 크게 느껴졌다. 성장통을 겪는다고 생각하는데 현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서로 잘 메꿔준다고 생각한다. 다 배우들로 호흡하고 현장에서임하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세대차이로 느껴지는 어려움보다는 배우로서 서로의 고민과 연기에 대해 얘기하고, 어떻게 풍성하게 신을 채우느냐는 생각을 더 해서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좀전에 말했다시피, 사적인 얘기나 유머는 확실히 송재림 씨가 조금 더 저보다는 가진 소년미가 많다. 예전에도 영화를 함께 했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는 그런 친구인 줄 몰랐는데 이번 작품에서 더 많이 만나서 좋고, 제가 가지지 못한 감정의 풍부함과 유머러스함을 굉장히 많이 가진 친구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송재림 씨가 세대차이나 교두보의 역할을 잘 해주는 거 같아서 고맙다"고 답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드라마로, 김세정이 3년째 취준생인 하교시향 보조 팀파니스트인 홍이영 역을 맡고, 연우진이 하교시향의 객원 피아니스트이자 미스터리한 음치 알바생인 장윤을 연기한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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