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나와 서울대학교로 복귀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폴리페서' 논란에 반박하고 나섰다.
조국 전 민정수석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앙가주망'(지식인의 사회 참여)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며 "일부 언론이 서울대 휴직과 복직을 문제 삼기에 이에 답한다"고 글을 올렸다.
조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 시절 박재완 장관의 경우 성균관대학에서 약 13년간 휴직한 것으로 안다"며 "나를 비방하는 일부 언론들은 왜 이들이 휴직할 때는 가만히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언행불일치한 인간으로 만들고 있는 폴리페서를 비판한 과거 글에 대해서는 공천을 받으려고 육아휴직을 낸 교수를 꼬집은 것이라며 과거 글의 링크를 붙이며 반박했다.
조 전 수석은 국회의원 공천 신청을 하는 순간부터 교수는 대학에서 몸과 마음이 떠나 본연의 업무와 교육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본인은 비선출직 임명직이니 다르다는 논리다.
다만, 선출직이냐 비선출직이냐를 떠나 교수의 휴직이 길어지면 피해를 보는 대상은 동료 교수들과 대학생들이라는 점에서 양해를 구했다.
폴리페서 논란은 대상이 누구냐와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 사회적 문제가 겹쳐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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