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국 상하이 선화 주 공격수 김신욱(31)이 놀라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에서 7월초 중국 슈퍼리그로 전격적으로 진출한 후 치른 모든 정규리그 경기서 득점, 5경기 연속골에 총 8골을 터트렸다.
김신욱은 2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년 슈퍼리그 21라운드 우한과의 홈 경기서 선발 풀타임 출전해 두 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7~8호골이다. 콜롬비아 출신 모레노와 투톱을 이룬 김신욱은 0-1로 끌려간 전반 32분 동점골을 뽑았다. 모레노의 패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우한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전반 44분 역전골까지 더했다.
하지만 상하이 선화는 후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2대2로 비겼다.
김신욱은 중국 프로무대 데뷔전이었던 허베이전부터 허난전, 베이징 렌허전까지 1골씩 터트렸고, 광저우 부리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엔 우한 상대로 2골을 추가했다. 한국 축구 선수 중 이렇게 중국 무대 진출과 동시에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선수는 없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신욱과 모레노 투톱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둘이 더 가까워질수록 우리 팀은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모두 아쉽다. 선수들의 투혼은 대단했다. 많은 팬들이 우리 팀을 응원했다. 우리는 더 훌륭한 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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