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레전드 출신 감독 프랭크 램파드(41)가 공식 데뷔전 상대인 맨유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2대2)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첼시는 12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릴 맨유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마우리치오 사리(유벤투스) 후임으로 첼시 사령탑에 오른 램파드 감독은 "우리의 첫 경기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다. 매우 까다로울 것이다. 맨유는 실력을 갖춘 팀이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년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 이상의 성적을 위해 경쟁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현역시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맞상대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맨유 감독과 지략대결을 펼쳐야 하는 램파드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정신무장을 주문했다.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는 프리시즌 기간 중 바르셀로나, 레딩,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을 꺾고 묀헨글라트바흐와 비겼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수 아래 레딩, 잘츠부르크에 각각 3골을 허용했다. 단단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영국 '더 선'은 3일 첼시의 프리시즌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신예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기대 이상을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적생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점을 긍정적인 성과로 꼽았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과 올리비에 지루 모두 확신을 주지 못했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역시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램파드 감독의 우려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첼시는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건으로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에이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보냈지만, 이렇다 할 전력보강을 할 수 없었다.
첼시는 최근 올드 트라포드에서 웃어본 적이 없다. 2013년 5월 1대0 승리 이후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총 6경기를 치러 4무 2패를 기록했다. 램파드 감독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램파드가 활동한 시기에 첼시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3회와 5회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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