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연고팀 7번과는 결이 달랐다. 토트넘의 7번 손흥민은 팬서비스도 월드클래스였다.
손흥민(토트넘)은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 후반 19분 교체로 출전했다. 양 팀은 90분 동안 1대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지는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손흥민은 빛났다. 선수들과 경기에 대해 격려했다. 그리고 운동장을 돌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관중석으로 다가갔다. 가면서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어린이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 주변에 있던 팬들은 모두 손흥민의 친절함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어린이에게 인사를 한 뒤 빠르게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이 상황에 대해 물었다. 손흥민은 "몸풀러 나갔는데 어떤 팬이 박스에다가 제 이름을 써서 유니폼 달라고 써놓았더라. 워낙 아기였고 못본척 할 수가 없었다. 경기 끝나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인사하고 돌다가 생각나서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어린이를 유독 좋아한다. 훈련장이나 경기장 등에서 어린이만 보면 눈에서 꿀이 떨어질 정도다. 자주 유니폼도 선물해주곤 한다. 실력도, 팬 서비스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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