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패배로 준우승을 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이제는 과거가 돼 버린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영광의 시대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6연승을 포함,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정상을 노렸다. 하지만 '딱' 한 번의 패배가 뼈아팠다. 바로 맨시티전 패배. 리버풀은 리그 38경기에서 30승7무1패(승점 97)를 하고도 맨시티(승점 98)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각) 반 다이크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반 다이크는 "승점 97점, 단 한 번의 패배로 우승하지 못해 실망했다. 하지만 그 느낌을 떨처버렸다. 맨시티의 장점을 존중할 수 있다. 나는 한계를 뛰어 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다. 리버풀은 맨시티와의 2019년 커뮤니티실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다른 팀의 실력도 향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리버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다. 리버풀이 얼마나 큰 구단이고, 팬들의 응원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홈에서 치른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를 보면서 내가 특별한 구단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우리는 11명이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싸운다.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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