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심판 판정에 욕설을 내뱉은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욕설을 한 박동원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상벌위원회는 박동원에게 KBO리그규정 벌칙 내규 '감독·코치·선수' 3항 및 '기타' 2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해당 선수가 경기장 내에서 과도한 언행으로 야구팬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리그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이 제재했다.
박동원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세 번째 타석 삼진과 함께 퇴장을 당했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더그아웃에 들어간 뒤에도 화를 삭히지 못했다. 올 시즌 KBO리그 14번째 퇴장이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박동원은 팀이 5-2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박동원은 5구 바깥쪽을 그대로 지켜봤지만, 윤태수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루킹 삼진. 박동원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수차례 욕설을 내뱉었다. 이를 들은 윤태수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박동원은 화를 참지 못하고 더그아웃 안에서 쓰레기통을 걷어차는 등 분노를 그대로 표출한 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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