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창원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양 팀 간 시즌 12차전은 이날 오후 한반도 동남쪽으로 북상한 태풍 프란시스코가 몰고온 비로 인해 취소됐다. 오후 내내 내리던 비는 경기 시작 2시간 전 더욱 거세졌고 저녁 내내 비 예보를 확인한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이 취소를 결정했다. 양 팀 선수들도 실내 훈련을 간단히 마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양 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선발은 이날 선발 예정이던 NC 이재학과 삼성 백정현이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 팀 입장에서 태풍으로 인한 우천 취소는 나쁠 게 없다. 특히 최근 전체적인 타선 슬럼프를 겪으며 KT위즈에 5위 자리를 내준 NC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NC 이동욱 감독은 "타격에는 반드시 사이클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다운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어제 오늘 쉬고 회복해 다시 힘을 얻는다면 앞으로 치고나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2대1 한점 차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 역시 브레이크가 썩 나쁘지는 않다. 삼성은 현재 외국인 두 투수 없이 시즌을 꾸려가고 있는 상황. 아무래도 빡빡한 토종 5선발 체제에 숨통을 틔워주는 단비가 될 수 있다. 이날 우천 취소로 김윤수가 한 턴을 쉬게 될 전망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오늘 취소된 만큼 8일 대구 롯데전에 (김)윤수 대신 (최)채흥이를 넣을까 한다. 아무래도 채흥이가 경험도 더 많고, 윤수가 롯데전에 나서면 2번째 선발등판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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