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폭발적인 연기 질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에서 오영석(이준혁 분)이 총격 테러에서 박무진(지진희 분)을 구하고 권한대행 자리에 올랐다. 군인 출신답게 본능적으로 박무진을 보호한 오영석은 또 한 번 국민에게 큰 신뢰를 얻었다. 오영석과 연계된 테러 배후 집단이 총격을 가했지만, 오영석은 이를 몰랐던 상황에 처음으로 분노했다.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고 박무진에게 총격을 가한 데 격분한 것. 박무진을 구한 것부터 총격 계획을 모르고 분노하는 모습은 빌런 오영석의 의외의 면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박무진의 12시간의 수술시간 동안 오영석이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게 됐다.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오영석은 본래 자신의 자리에 앉은 것처럼 모든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국정을 펼치기 시작했다. 오영석은 국민 앞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확고히 자신의 국정을 펼치는 모습으로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41%를 얻었다. 빌런으로서 연계된 테러 배후와 발맞춰 움직이면서도 오영석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이준혁은 권한대행이 된 오영석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완성. 60분 동안 쉴 틈 없이 질주하는 오영석 그 자체로 열연했다. 오영석이 권한대행에 오르자 어두운 분위기를 걷어내고 미소 띤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리를 실감케 하며 오영석이 결단력을 보일 때, 이준혁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오영석을 본래 리더의 자리가 어울리는 인물로 만들었다.
이준혁은 오영석의 인간적인 분노부터 빌런으로서의 계산적인 움직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쇼맨십까지 완벽한 열연을 펼치며 "이준혁이 곧 오영석"이라는 공식과 함께 이준혁이 아닌 오영석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11회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5%%, 최고 5.5%로 자체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3%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1위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준혁의 '오영석화'된 열연이 통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준혁이 빌런 오영석으로 폭발적인 연기 질주를 선보이고 있는 '60일, 지정생존자'는 월화 저녁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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