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에 복귀했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회말 터진 정범모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2대1로 신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NC는 이날 SK와이번스에 패한 KT 위즈를 반경기 차로 앞서며 지난 3일 이후 4일 만에 5위로 복귀했다.
초반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결정적 찬스에서 한방이 부족했다. 특히 삼성 타선의 결정력 부재가 더욱 심했다.
삼성은 초반 밸런스가 흐트러진 NC 선발 이재학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세웠다.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적시타 한방이 부족했다. 1회 1사 만루, 2회 2사 1,2루, 3회 1사 1,2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초에야 선취점을 뽑았다. 김동엽의 볼넷, 강민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상수의 1루 땅볼 때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1득점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다. 찜찜한 느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NC 선두 타자 박석민이 백정현의 체인지업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7호.
4회 1점씩 주고 받은 양 팀은 약속이나 한듯 이후 0의 행진을 이어가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팽팽한 균형은 12회말 NC 공격에서 깨졌다. 선두 타자 삼진으로 무승부 흐름이 되는가 하는 순간 정범모가 최지광의 초구 116㎞ 커브를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4시간20분이 넘는 경기를 마감하는 끝내기 홈런. 3연패 중이던 NC는 7명이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기어이 연패를 끊어냈다.
교체 투입된 NC 포수 정범모는 공-수에서 으뜸 공신이었다. 경기 후반 NC 무실점의 일등 공신이었다. 9회초 1사 1,2루에서 2루주자 김성훈을 견제 아웃시켰다.10회초 무사 1루에서 2루로 뛰는 박찬도를 피치아웃으로 잡아낸데 이어 12회초 1사 1루에서 2루로 뛰는 이학주를 정확한 잡아내는 등 고비 마다 삼성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4회까지 4안타와 6개의 4사구로 매 이닝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 몫을 해냈다. 박진우 김건태 임창민 원종현 배재환 강윤구 등 불펜 필승조가 총출동해 연패를 끊어냈다. 12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강윤구는 2승째를 거뒀다.
창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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