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두 자기들이 이태원에서 따스한 정을 나눴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울 이태원에서 글로벌 시민들과 만난 자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이태원 거리를 걸으며 "옷 사러 많이 왔다"고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첫 번째로 만난 사람은 35년간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사장님은 미국 손님들의 이메일 주문을 받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일을 하고 있었다. 사장님의 손님 중 90%는 미국 손님이었다. 사장님의 양복점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물론, 마크 헨리, 댈러스 페이지 등의 프로레슬러들이 방문해 양복을 제조하는 등 어마어마한 인맥이 돋보였다. 다음은 여러 연예인들의 단골 구두집 사장님을 만났다. 유재석과 조세호도 아는 이 사장님의 가게엔 단골 연예인들의 명단이 가득했지만 '갓세분', '여자친구들' 등 그룹명이 묘하게 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터키 빵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만났다. 15년 전 한국에 온 이유는 한국인인 아내 때문이라고. 사장님은 아내를 만나기 전 한국에 대한 인상은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6.25 전쟁 이야기가 전부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한국인들에 터키 빵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터키 빵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터키가 그리울 때로 '부모님'을 언급했다. 사장님은 "사실 힘들었다. 2004년에 왔을 때 영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며 "음식도 처음에 못 먹었다. 돼지고기를 못 먹으니까 바게트를 라면 국물에 찍어 먹었다"고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다 눈물을 보였다. 상금을 받으면 캠핑을 가고 싶다는 사장님. 아쉽게도 답을 맞히지 못해 '유재석 옷걸이'를 선물로 받았다. 퀴즈가 끝난 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터키 빵과 터키 커피를 시식했다. 터키에는 커피를 다 마신 후 볼 수 있는 커피 점이 있다고. 조세호는 마음 속에 답답한 것이 있지만 좋은 일이 있을 거란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골목을 걷던 두 자기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마주쳤다. 이 알바생은 유재석 스타일리스트의 친구라고. 유재석은 스타일리스트의 직업 평에 대해 추궁했으나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했다. 알바생은 카페 일에 대해 매우 만족했으나 사장님은 "도련님 스타일이다. 일을 시키기 전에는 안 하고 하늘을 바라본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카페 사장님은 문제를 맞히며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다음 유퀴저는 오토바이 래핑숍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영업 시간은 짧은 편이지만 작업량이 많아 늘 야근을 하신다고. 광고와 중국어를 전공했다는 사장님은 호텔에서 일했다며 반전 이력을 읊었다. 사장님은 "삶은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정의했다.
이어 두 자기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냉동 삼겹살집.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개그맨 김대범을 만났다. 두 사람은 냉동삼겹살과 김치섞어찌개로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식사 후 두 자기는 축구 훈련에 가려는 학생을 만났다. 학생은 축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한국 팀이랑 호주 경기를 봤는데 졌다. 내가 있었으면 꼭 이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패기 넘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학생은 좋아하는 선수로 호날두를 꼽아 제작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두 자기가 만난 유퀴저는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 이 관광객은 한국에 네 번째 방문하는 것이라고. 자주 오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 한국에 온 건 교환학생이었다. 이후 친구들을 만나러 온다"고 설명했다. 이 관광객은 찜닭과 삼겹살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 관광객은 고민이 없다며 "삶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도 잘지내고 저도 친구도 잘지낸다"며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만난 유퀴저는 문방구집 사장님. 자기들은 추억의 간식을 먹으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아이들이 줄어드는 건 사장님에게도 고민거리였다. 12개였던 문방구는 현재 두 개밖에 안 남았다고. 사장님은 어린 학생들이 어른이 돼 아이와 함께 올 때를 생각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방송 말미 자기들의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두 자기들은 박지선이 출연할 당시 잠깐 방송에 나왔던 훈남을 찾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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