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준원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2볼넷(3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서준원은 1주일 만에 만난 삼성을 상대로 무결점 투구를 펼쳤고, 타선 지원까지 받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1회말 2사후 다린 러프를 볼넷 출루시킨 서준원은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엔 선두 타자 맥 윌리엄슨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학주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한데 이어 김동엽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3회엔 2사후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선두 타자 러프를 사구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각각 삼진, 범타로 잡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8-0으로 크게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서준원은 2사후 김헌곤의 빗맞은 타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된데 이어 김상수에게 사구를 내주며 1, 2루 상황을 맞았으나,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다시 위기를 넘겼다. 서준원은 6회 1사후 이원석에 볼넷을 허용했고, 윌리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계범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 상황에 놓였으나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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