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가 애매한 성적표를 남겼다.
터너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4사구 5개(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2개. 엔트리 제외로 한 차례 쉰 터너는 이날 비교적 상대 전적이 좋았던 한화를 만났다. 최악의 성적은 아니었지만, 외국인 투수다운 호투는 아니었다. 제구가 불안했다.
터너는 1회초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장진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제라드 호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송광민을 3루수 땅볼,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민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오선진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정은원을 3루수 플라이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장진혁과 제라드 호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성열에게 사구를 내줘 무사 만루. 정근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송광민을 4-6-3 병살타로 잡았다. 4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냈다. 하지만 오선진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정은원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점수는 1-1 동점. 장진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호잉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 종료.
5회에는 이성열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다. 정근우를 삼진, 송광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최재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민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터너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4사구 허용과 야수 실책으로 투구수가 증가하면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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