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어제(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딸 수빈이 엄마와의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들어가고 김승현은 이런 수빈을 차안에서 바라보는 순간 최고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힌 수빈이 김승현의 도움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20살 생일을 맞은 수빈은 혼자 해외여행을 가겠다면서 김승현에게 생일 선물로 여행 가방을 사달라고 했다. 가족들은 수빈의 '나 홀로 해외여행'을 반대했고, 김승현 아버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자며 수빈을 타일렀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수빈은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시간이 없을 것 같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에 어머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걱정되니까 그냥 가지 마"라 단호하게 말했다.
김승현은 가족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시무룩해진 수빈의 방에 찾아가 "남자친구랑 같이 가는 거 아냐?"라 물었다. 수빈은 혼자 간다고 대답했고, 김승현은 부모님 몰래 여행 준비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수빈과 함께 여행 가방을 사러 간 김승현은 여행용품을 두 개씩 챙기는 수빈에게 "혼자 가는 거 아니지?"라며 누구와 함께 가는지를 재차 물었고, 이에 수빈은 엄마와 간다는 사실을 조심스레 밝혔다. 수빈의 말을 들은 김승현은 "이제 마음이 좀 놓인다", "엄마랑 간다 그랬으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화를 내진 않으셨을 거야"라며 가족들의 반대를 걱정하는 수빈을 다독였다.
하지만, 여행 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수빈을 보자 가족들이 또 다시 걱정하기 시작했고, 가족들의 성화에 수빈은 김승현이 여행을 허락했다는 사실을 말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아빠한테 허락 받았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거야?"라며 역정을 냈고, 뒤늦게 집에 들어온 김승현에게 "아빠, 엄마를 뭐로 생각하는 거야?"라며 노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심 끝에 김승현은 수빈이 해외여행을 보류했다며 부모님을 안심시켰고, 대신 수빈이 자격증 준비와 실습 참여를 위해 자신의 집에 당분간 머물기로 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수빈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다. 이날 여행 물품을 챙겨주며 세심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승현은 성인이 된 수빈을 믿고 딸의 결정과 의사를 존중하면서 가족들로부터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성애로 진한 감동을 주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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