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대 백반집'이 악의적 편집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골목식당' 측은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긴급 점검 후 백종원 앞에서 눈물로 반성하는 '이대 백반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지난주 충격적인 긴급 점검 이후 직접 가게를 찾았다. 주방을 급습한 백종원은 위생 상태와 조리 방법이 모두 솔루션 전으로 돌아간 모습에 실망했다. 게다가 사모님은 백종원의 물음에 핑계로 일관했다. 결국 백종원은 "마음이 다친 게 크다. 이래서 제가 어떻게 믿냐"고 분노했다.
이에 사장님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책임은 우리한테 있다"며 "용서하시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눈물을 보이며 반성했다. 배신감에 상처 입은 백종원은 눈물까지 흘렸지만,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이대 백반집'에 '재교육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유튜브 채널 '임대표의 맛집 탐방'측이 공개한 약 13분가량 되는 영상에는 '이대 백반집'이 방송에서 보인 모습과는 정반대로 "(골목식당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서 임대표는 최종 솔루션까지 모두 마친 이대 백반집을 찾았고, 식사를 끝낸 후 계산을 하면서 '골목식당'과 관련해 점원과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점원은 방송 후 솔루션이 또 있었냐는 질문에 "두 번이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방송 때문에 충격을 너무 받았다. 나쁜 것만 너무 골라서 나갔다. 사람을 사기꾼으로 만들고 댓글도 말도 못 했다.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며 "방송에 안 나가게 할 거라고 난리를 쳤는데 그 전에 (백종원 측에서 보내는) 셰프가 또 와서 가르쳐 주고 가지 않았냐. 그걸 내보내야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는데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 한다"고 하소연했다.
임대표와 점원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다른 손님이 현금 결제를 하면서 현금 영수증을 요구했다. 그러나 점원은 현금 영수증 하는 방법을 몰랐고, 카운터를 담당했던 사장님은 아들의 수술로 병원에 가서 가게를 비운 상황. 결국 주방에서 요리하던 사모님이 밖으로 나왔다. 사모님은 가게의 상황을 설명하며 손님에게 "바쁠 때는 카드로 하면 안 되냐"고 말했다.
결국 손님은 가게를 그냥 나섰고, 사모님은 손님이 나가자마자 "현금 영수증 뭐 하려고 그래. 노인네가"라며 언짢아했다. 이에 점원은 "어디 가서 돈 받으려고 그러나 보다"라며 거들었다. 점원은 이후에도 임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며 "솔루션은 몇 주 전에 다 끝났다"며 "사장님은 싸울 준비 하고 있다. 할 말 많다. 나도 테러 당할까 봐 떨렸다"며 거듭 호소했다.
한편 해당 영상과 관련해 '골목식당' 관계자는 "유튜버의 리뷰 영상은 확인했지만,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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