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신남초)가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규는 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9년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33㎏급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막심 마넨코프(우크라이나)에게 아쉽게 패했다. 마넨코프에게 줄곧 끌려가던 박민규는 3라운드 막판 점수가 27대48로 20점 차 이상 벌어져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이 대회는 만 12∼14세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치러진 다섯 체급 중 세 체급에 출전했으나 박민규만 시상대에 섰다. 남자 37㎏급 문진호(안양초)는 8강전에서, 여자 47㎏급 채윤희(정각중)는 32강전에서 패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틀째까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편, 이날 타슈켄트 피플스프렌드십 광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위원회와 태권도협회가 '태권도 포 올(Taekwondo for All)'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태권도 플래시몹 행사가 1천500여 명의 현지 유소년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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