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양택조가 아들에게 간이식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큰 병에 걸렸을 때 자식에게 바로 알리느냐 vs 늦게 알리느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양택조는 "알리느냐 마느냐를 대답하라고 한다면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 3개월 시한부 선고받았을 때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들이 뒤로 다 조사해 수속해놓고 자기 간을 이식해줘 날 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랬는데 이제 와서 큰 병 걸렸다고 '너 올 거야?'라는 이런 질문을 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택조는 "내가 주장하는 건 몸이 아파서 큰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응급실부터 들어간다. 응급실 들어가 검사하고 그러면 하루 걸리고, 병원에 입원하고 병실 배당받을 때까지 시간 걸린다"며 "바쁜 자식을 데려다 두고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내가 다 들어가 놓고 연락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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