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5위 네덜란드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B조 1차전에서 먼저 두 세트를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2대3(25-23, 27-25, 24-26, 20-25, 12-15)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였다. 승리 가능성은 희박했다. 무엇보다 네덜란드와 상대 전적은 8승37패로 극도로 열세였다. 한국은 2016년 월드리그 때 세트스코어 3대2로 이긴 이후 3년 넘게 네덜란드를 꺾지 못했다.
악재는 많았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사령탑이 교체됐고 부상선수들이 발생했다. 최민호(현대캐피탈)가 손가락 탈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한국은 의외의 선전을 펼쳐졌다. 2세트를 먼저 따낸 것. 정지석과 곽승석이 한선수와의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상대에 분위기를 내주자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은 11일 오전 2시 세계랭킹 2위 미국과 B조 2차전을 벌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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