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정규시즌 1위와 8위의 대결. 그러나 숨막히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며 3X3 농구의 재미를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최종 승자는 '우승후보 0순위' 무쏘였다.
무쏘는 10일 낮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열린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8위 박카스와 8강전을 치러 17대14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이승준과 김동우 장동영 노승준으로 구성된 무쏘는 정규시즌에서 순위 포인트 26.5점 셧아웃 포인트 8점으로 최종 44.5포인트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힌다. 이에 맞서는 박카스는 정흥주와 조용준 김용민 김기성으로 이뤄져 정규시즌에서 순위포인트 5점, 셧아웃 포인트 4점을 기록하며 최종 9포인트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다. 정규시즌에서 경기당 2점슛 2위를 차지한 김기성이 중심이었다.
이날 플레이오프 첫 매치로 맞붙은 두 팀은 정규시즌 순위와 상관없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은 무쏘가 주도했다. 경기 시작 16초 만에 장동영이 2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우 역시 2점포를 가동했다. 박카스는 8분57초 경 김용민이 골밑 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슛이 빗나가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 무쏘의 간판 이승준이 8분50초에 호쾌한 슬램덩크를 터트리며 점수차를 5-1로 벌려놨다.
그러나 경기 중반 이후 박카스의 2점슛이 불을 뿜었다. 김용민과 김기성이 정확한 2점슛을 터트리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넜었다. 경기 종료를 1분여 남기고 박카스가 14-17까지 따라붙었다. 외곽 2점슛이 또 터진다면 대역전극을 바라볼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박카스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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