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해야할 게 많고, 배울 게 많아요. 더 성숙해져야죠. 누구보다 자기가 잘 알고있을테니."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영건' 이영하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영하는 최근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⅔이닝 6실점(5자책) 패전을 기록한데 이어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이닝 7실점 패전으로 무너졌다. 김태형 감독은 "공은 좋았다. 직접 봤을때 팔 각도가 안나오거나 공의 힘이 떨어진 모습은 결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구가 조금 가운데 몰리더라. 좋은 카운트를 잡아놓고도 결정구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배터리가 더 고민을 해봐야할 부분"이라고 아쉬운 부분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래 실투가 나와도 그 타구가 (수비에)잡히거나 해야 경기가 잘 풀린다. 어제 이영하가 던진 실투를 키움 타자들이 정말 잘쳤고, 거의 다 안타가 되면서 실점이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느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10승을 기록 중인 이영하는 앞으로도 선발진의 축을 맡아줘야 할 선수다. 이제 프로 4년차, 선발 풀타임 첫 시즌인만큼 이런 과정을 거쳐 성장하게 될 것이다. 김태형 감독도 "영하는 아직 해야할게 많고, 보완하고 배울 게 많다. 더 성숙해져야 한다. 그래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 않나. 앞으로 분명히 더 좋아질 선수"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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