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구 FC 안드레 감독이 선두 울산 현대전 무승부 결과에 흡족해하면서도 내용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안드레 감독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긴 뒤 "에드가의 복귀골로 울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땄다. 나쁘지 않은 결과"라면서도 "울산과 같은 팀을 상대로 페널티를 두 번 놓친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대구는 전반 19분과 후반 18분 두 차례 페널티를 얻었다. 하지만 에이스 세징야의 첫 번째 페널티와 조커 히우두의 두 번째 페널티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3연패를 승리로 극복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던 만큼 안드레 감독은 두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운 눈치.
그는 "세징야가 앞서 실축을 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도 직접 찰 것을 주문했다.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페널티 역시 세징야에게 맡기려고 했지만, 본인이 심적 부담 때문인지 안 차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반 22분 조현우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준 대구는 후반 38분 에드가의 극적인 골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대략 두 달만의 복귀전에서 골을 넣은 에드가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최근 몇 경기에서 부재가 느껴졌다. 찬스를 놓치기도 했지만, 역시 골 넣을 선수는 에드가다. 앞으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향후 활약도 기대했다.
다음 상대는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경남 FC다. 안드레 감독은 "아랫팀들이 점점 치고 올라온다. 어제 경남과 인천이 승리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승점을 쌓아야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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