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의 복귀가 늦어진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재활 중인 안우진에 대해 "재활을 하면서 불펜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구수도 40~50개에 맞추도록 했다. 그런데 재활 중에 한 번 더 통증이 왔다. 원래 다음주 복귀를 예상했는데, 정말 빠르면 9월 초가 될 것 같다. 거의 시즌이 끝날 무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선발로만 15경기에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선발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그러나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86으로 부진하더니 어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6월 26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그 사이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기가 선발 투수로 호투했다. 전반기 막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따라서 안우진의 복귀 계획도 바뀌었다. 시점도 늦춰졌다. 당초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통증이 재발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장 감독은 "염증이 뒤에 생겼다가 앞에 생겼다가 하는 상황이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니다. 주사 치료를 받고 있고, 재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쩌면 안우진은 지난 시즌처럼 포스트시즌 비밀 병기가 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9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70(6⅔이닝 2실점)을 기록. 불펜 필승 카드로 활용된 바 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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