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호투에도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후랭코프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7회 갑자기 흔들리면서 함덕주와 교체돼 올 시즌 두 번째 7이닝 소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후랭코프는 지난 5월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한달 넘게 재활 기간을 가졌다. 6월 말 1군에 복귀했지만 전반기 막바지에 등판한 3경기에서 3패만 떠안을 정도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결국 후랭코프는 올스타 휴식기를 포함해 다시 재조정 기간을 거쳐 지난 1일 NC전에서 복귀했다.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랭코프는 2회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두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보크로 2루까지 보냈고, 유민상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후랭코프는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이후 최형우에게 볼넷, 유민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 이창진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 허경민이 2루에서 3루로 뛰던 최형우를 잡아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5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랭코프는 6회도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7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선두 유민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안치홍에게 12구 승부 끝에 좌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무사 2, 3루 상황에서 함덕주와 교체됐다. 이후 함덕주는 후속 이창진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실점 없이 막아내 후랭코프의 실점은 2점에서 종료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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