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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의 스토리는 반전 그 자체였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가 될 수 있는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레알 베티스 유스 출신이다. 2012~2013시즌 레알 베티스의 골문을 지켰다. 2013년 웨스트햄으로 건너왔다. 2017~2018시즌까지 5시즌동안 웨스트햄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 2인자로 내려섰다. 루카스 파비앙스키에게 골키퍼 장갑을 넘겼다. 그는 한 시즌 동안 단 5번 경기에 나설 뿐이었다. 재계약은 없었다. 그대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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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도 시즌 첫 경기에서였다.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던 알리송이 전반 39분 다쳤다. 알리송을 대신해 아드리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4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월 9일. 팀에 입단한지 4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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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은 "120분 동안 아드리안의 경기력은 놀라웠다"며 "승부차기 선방은 금상첨화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드리안은 "리버풀에서 뛰어서 기쁘다.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다. 길고 긴 경기였지만 우승을 일궈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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